동안 얼굴의 비율은 상안·중안·하안이 각각 1대1대0.8을 이뤄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대를 상징하는 미인으로 꼽히는 이집트의 클레오파트라나 중국의 양귀비는 평균 이상으로 통통했다고 알려져 있다. 요즘 시대라면 미인 소리는커녕 다이어트가 필요한 여성군으로 분류됐을 것으로 보기도 한다. ‘미인의 기준’은 시대에 따라 달라지기 마련이다.

과거에 예쁜 여성 하면 ‘청순가련하고 마른 이미지’를 떠올렸다. 요즘에는 건강하고 밝은 동안 얼굴이 미인형 얼굴로 자리잡았다. ‘예쁘다’는 말보다는 ‘어려 보인다’는 말이 최고의 찬사로 여겨질 정도다.

어려 보이게 만드는 동안 얼굴의 비율은 상안·중안·하안이 각각 1대1대0.8을 이뤄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적절한 볼륨의 이마, 앞광대뼈, 통통한 볼살까지 갖추면 한층 앳돼 보인다. 밋밋한 얼굴보다 얼굴에 볼륨감이 있을 때 더욱 생기 있어 보인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중력의 영향과 얼굴의 지방층과 진피층의 감소로 피부가 처지고 앞볼, 옆볼, 입주변, 이마 등의 부위가 꺼지기 마련이다. 얼굴에 살이 없는 경우 볼이 푹 꺼져 눈가나 입가에 주름이 잡히기 쉽다. 이는 빈약하고 나이 들어 보이는 인상으로 이어지기 쉽다.

이같은 분위기에 입체감 있는 아름다운 얼굴 라인을 살리는 지방이식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젊은층은 이마나 입가의 볼륨감을 좋게 만들고, 30대 이후에서는 입가의 팔자주름이나 꺼진 볼살과 눈밑을 보완하기 위해 지방이식을 찾는다.

자연스러운 결과의 성패를 가르는 게  ‘생착률’이다. 최근 생착률이 높은 ‘리포킷 지방이식’이 인기를 얻는 이유다.

이세환 그랜드성형외과병원 원장은 “지방은 공기와 접촉하면 생존확률이 현저히 떨어지기 마련이나 리포킷 지방이식은 지방채취부터 주입 과정에서 공기접촉을 완벽히 차단하므로 지방세포의 생존율이 높아진다”며 “불순물을 완전히 제거하고 젊고 건강한 순수지방으로 생착률을 극대화시켜 생기 있고 볼륨감 있는 얼굴로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방이식수술의 결과는 시술자의 세밀함이 결정한다. 지방을 주입할 때 적정량을 제 자리에 넣어야 한다. 따라서 시술 후기 등 수술정보를 세밀히 파악해야 한다.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의로부터 꼼꼼한 상담과 진단을 받은 뒤 수술 여부를 결정해야 만족스러운 지방이식 결과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