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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부민병원,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대통령병원과 상호협력 협약 체결
  • 정종우 기자
  • 등록 2015-10-01 19:00:43
  • 수정 2015-10-02 18: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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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0병상 규모 지난해 신축 … 오는 13일 마스터클래스 개설로 최신 의료기술 전수 예정

정흥태 부민병원 이사장(왼쪽)과 아헤토브 아미르(Ahetov Amir) 카자흐스탄 보건국 차관이 지난 21일 아스타나 대통령병원에서 의료기술교류 상호협력 협약을 맺고 있다.

부민병원은 지난달 21~24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대통령병원을 방문, 의료기술교류 등 상호협력 협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부민병원 의료진은 지난 4월 현지 알마티 대통령병원에서 척추수술을 통한 국제나눔의료를 실시한 바 있다. 아스타나 병원은 알마티병원의 모체 병원으로 유기적 관계를 맺고 있다.

아스타나 대통령병원은 지난해 약 1000병상 규모로 신축한 종합병원이다. 1998년 카자흐스탄 수도가 알마티에서 아스타나로 옮겨지면서 대통령과 공무원들의 건강을 새롭게 책임지고 있다. 스마트수술실을 구축하고 VIP 섹션을 운영하고 있다. 아스타나 대통령병원 정형외과·신경외과 분야와 협력관계를 맺은 것은 부민병원이 최초다. 부민병원은 마스터클래스(Master Class) 개설로 오는 13일 의료진이 직접 카자흐스탄을 방문해 최신 관절·척추의료기술을 전수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식에서는 △의료진 교육 △의학정보교류 △병원운영시스템 전수 △상호 환자의뢰 및 의료봉사 협력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카자흐스탄 현지 자선센터인 MVS(Mercy Volunteer Society)와 연계해 관절·척추·재활 치료환자를 위한 국제나눔의료를 펼치기로 뜻을 모았다.

정흥태 부민병원 이사장은 “이번 방문으로 카자흐스탄 의료 상황에 대해 확인했다”며 “두 병원이 지속적인 상호방문을 통해 의료협력을 적극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는 정 이사장 외에 두드닉 뱌체슬라브(Dudnik Vyacheslav) 아스타나 대통령병원장, 아헤토브 아미르(Ahetov Amir) 보건국 차관 등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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