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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유성선병원, 뇌혈관내수술 인증기관 지정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5-09-21 13:24:23
  • 수정 2015-10-02 16:3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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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청 유일 전문의 6명 상주, 응급실부터 진료 … 신경과 등 다학제진료

유성선병원 뇌졸중센터 의료진이 뇌혈관내수술을 실시하고 있다.

선병원재단 유성선병원은 대한뇌혈관내수술학회로부터 뇌혈관내수술 인증의료기관으로 지정돼 뇌졸중 치료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 인증은 뇌동맥류, 급성 뇌경색, 고혈압성뇌출혈, 뇌혈관기형 등 뇌혈관질환에 대한 혈관내수술의 전문적 수행능력을 평가해 부여된다.

뇌혈관내수술은 첨단 영상장비를 이용해 뇌혈관 안으로 미세도관을 삽입, 뇌혈관질환을 진단 및 치료한다. 뇌동맥류 코일색전술, 뇌혈관혈전제거술, 뇌혈관풍선확장술, 스텐트삽입술, 뇌혈관기형색전술 등으로 나뉜다. 

유성선병원 뇌졸중센터는 대전·충청지역에서 유일하게 6명의 전문의가 365일 24시간 병원에 상주, 응급실에서부터 직접 진료에 나서고 있다. 국내 최초로 뇌졸중과 관련된 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등이 다학제진료를 통해 치료 효율성을 높였다.

또 뇌졸중 전문치료실을 마련해 병원 내 모든 시설과 장비를 응급 뇌졸중 환자에게 우선 배정한다. 전담 전문간호사는 체계적 집중치료를 도와 수술 예후를 개선한다. 이런 노력 덕분에 병원 측은 지난해 보건복지부 전국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전국 273개 지역응급의료기관 중 2년 연속 100점 만점으로 전국 1위로 이름을 올렸다.  

한호성 뇌졸중센터 소장은 “유성선병원 뇌졸중센터는 대한뇌졸중학회와 북미뇌졸중학회의 표준진료지침 기준에 입각해 상황별 프로토콜을 구축하고 최신지견에 따라 진료하고 있다”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대전·세종을 비롯한 충청 지역민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뇌졸중센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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