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드기기피제로 공식 허가받은 동국제약의 ‘디펜스벅스’

추석 명절을 앞두고 벌초 및 성묘 인파가 늘면서 진드기로 인해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급성발열질환의 하나로 매개체인 진드기(털진드기) 유충이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균이 몸 속으로 침입해 질병을 일으킨다. 1~2주간 잠복기를 거친 뒤 고열, 심한 두통, 오한 등 감기 증상과 함께 소화기·호흡기·중추신경계 등에 걸쳐 다양한 전신증상이 동반된다.

이 질환은 전체 환자의 90% 이상이 9월초부터 11월말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치사율이 최대 30%에 달해 야외활동 이후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쯔쯔가무시증을 옮기는 털진드기 유충이 왕성히 활동하는 시기에는 야외활동 시 가급적 피부노출을 최소화하는 긴 옷을 착용하고 허가받은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동국제약 담당자는 “진드기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기피제로 공식 허가받은 ‘디펜스벅스’와 ‘디펜스벅스더블’을 판매중”이라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과 쯔쯔가무시증 등 진드기로 인한 치명적 질환의 위험성과 예방법을 알리기 위해 진드기 매개질환 예방안내 책자를 제작해 무료 배포 중”이라고 밝혔다.

디펜스벅스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추천하고 미국 환경보호청(EPA)으로부터 승인받은 이카리딘(Icaridin, Picaridin) 성분의 진드기·모기 기피제로 피부 내 침투성이 낮아 유·소아에게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국내에서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털진드기 기피제로 허가받았다.

올해 초 출시된 디펜스벅스 더블은 야생 살인진드기 전용 기피제로 허가받았으며 이카리딘 성분 함량이 기존 제품보다 2배 이상(15g) 강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