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의대 함춘여자의사회는 오는 12일 오후 1시 30분 서울아산병원 서관 3층 강당에서 ‘한국 여성건강 현황과 과제’(CURRENT ISSUES AND FUTURE PERSPECTIVES IN WOMEN’S HEALTH)’를 주제로 제4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연자들이 ‘심혈관질환과 암에서의 남성과 여성의 질병 발생 차이’, ‘보건의료의 입장에서 본 여성건강의 현황과 과제’, ‘여성성과 리더십’ 등에 대해 발표한다.
이 단체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여자 의사들의 모임으로 2012년부터 매년 학술대회를 열어 연구 업적 및 지식을 교류하고 사회의학적 이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해왔다. 여성과 남성의 의학적 차이를 연구하는 성차의학(Gender Medicine)을 국내에 소개해 역량을 과시했다.
백현욱 함춘여자의사회 회장(분당제생병원 내과 과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동문들의 업적을 알리고 선·후배간의 교제 속에서 학문적 영감을 나누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분야와 전공을 넘어 종합적인 관점에서 한국 여성건강과 성차의학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견지하고 이해를 도모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