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영유아 로타바이러스 백신 ‘로타릭스’가 로타바이러스백신 전세계 누적 판매량 1위를 달성했다. 2015년 제4회 유럽 로타바이러스백신 전문가회의(EEROVAC)에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로타릭스는 2004년 출시 이후 2억5000만도즈가 판매돼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로타바이러스백신으로 인정받았다.
이는 지금까지 판매된 전체 로타바이러스백신 시장의 73%를 점유하는 것으로, 총 1억2500만 명의 아기들에게 접종된 셈이다. 로타릭스는 2014년 세계 최초로 2억 도즈 판매를 넘었다.
헨리 안타키 GSK 제약·백신 마케팅 디렉터는 “로타릭스의 전세계 누적 판매량 1위 달성은 단 2회 접종만으로로 로타바이러스를 빠르고 폭넓게 예방하는 로타릭스의 효과가 세계적으로 많은 엄마들에게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아기들이 로타릭스 접종을 통해 로타바이러스 장염으로부터 더 빠르게 보호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백신은 순수사람균주를 사용해 다섯가지 로타바이러스 혈청형(G1P, G2P, G3P, G4P, G9P)을 광범위하게 예방할 수 있다. 두 번 접종으로 중증 로타바이러스 장염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생후 3개월 이전에 빠른 예방이 가능하다.
로타바이러스는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심한 설사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요인으로 설사와 구토로 인한 탈수를 막는 것 외에는 별다른 치료법이 없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로타바이러스장염으로 인한 설사질환을 막을 수 있는 방법으로 예방접종을 추천한다.
로타릭스는 세계 131개국에서 허가받았으며, 로타바이러스백신을 국가 백신프로그램에 포함시키고 있는 총77개 국가 중 58개국이 로타릭스를 국가기본예방접종(NIP, National Immunization Program) 백신으로 선택했다.
GSK는 전세계 누적 판매량 1위 달성을 기념하고 국내 소비자들에게 로타릭스 2회 접종을 통한 로타바이러스 장염 조기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달 10일부터 ‘저스트 투 잇(JUST TWO EAT)’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로타릭스 베이비 스타디움’ 온라인게임을 시작으로 두 달간 진행된다. 참여 방법은 로타릭스 브랜드 홈페이지(www.rotarix.kr)를 통해 로타릭스 베이비 스타디움 사이트에 접속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