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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노무족’ 사랑받는 모공축소시술, ‘마이크로 프로프락셀’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5-09-02 18:19:43
  • 수정 2015-09-06 16: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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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번 시술로 넓어진 모공·여드름흉터 개선 … 기존 프락셀 5배 효과, 바쁜 직장인도 OK

최원우 웰스피부과 원장

40대 남성들이 변하고 있다. 흔히 이들은 뱃살이 푸짐하게 나온 중년 아저씨, 회사밖에 모르는 무뚝뚝한 가장으로 여겨졌다. 반면 요즘에는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고 가족과 보내는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노무족’(NOMU族)이 늘고 있다. 노무족은 ‘No More Uncle’에서 비롯된 신조어로 외모 가꾸기에 관심이 많고 가족 구성원이나 직장 후배들과 스스럼 없이 잘 어울리는 중장년층 남성을 뜻한다.

노무족은 평범한 이발소 머리보다 개성 있고 젊은 느낌의 헤어스타일을 선호하며, 고가의 기능성화장품을 구입하는 등 피부관리에도 열심이다. 노무족이 늘어난 것은 40대 이상 남성은 20~30대 남성에 비해 경제적·시간적 여유가 많은 데다, 외모 등이 개인의 중요한 경쟁력으로 평가받는 사회적 추세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아무리 자기관리를 해도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게 피부노화로 늘어난 모공 및 여드름 흉터다. 모공은 피부 탄력이 저하되는 20대 중후반을 전후해 확장되기 시작한다. 한번 커진 모공은 일상적인 관리로는 다시 줄이기 어렵다. 살이 움푹 파인 여드름흉터도 일단 생기면  자연적인 치료가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최원우 웰스피부과 원장은 “여드름이 자주 났던 사람일수록 모공이 확장된 경우가 많다”며 “여드름 때문에 피지가 모공으로 제대로 배출되지 못해 모공 속에 끼인 채로 모공을 넓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깨끗한 피부 상태를 선호하는 추세에 따라 최근 여성은 물론 남성들도 모공축소를 목적으로 피부과를 방문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드름흉터 및 넓어진 모공을 치료하는 대표적인 피부과 시술이 ‘프로프락셀’이다. 이는 여드름흉터나 모공에 미세한 상처를 낸 뒤 새로운 살이 차오르도록 유도하는 원리를 활용한다. 하지만 치료기간이 지나치게 길어 시술받는 사람의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게 단점이다.

여드름흉터나 모공 부위가 넓은 경우 10회 이상 지속해서 치료받아야 효과가 나타난다. 이 때문에 시술을 중도에 포기하거나 망설이는 사람이 상당수다. 최근 등장한 마이크로 프로프락셀(MFP)은 기존 시술의 단점을 보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마이크로 프로프락셀은 프로프락셀의 최신 업데이트 버전 기기로 미세하게(Micro) 분할하고(Fractional) 레이저를 더욱 촘촘하게 조사하는 박피시술이다. 1회 시술만으로도 기존 프로프락셀을 5회 받은 것과 같은 효과를 내 치료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아울러 기존 시술에 비해 정상 피부조직의 손상 및 통증을 최소화했다.

웰스피부과에서는 시술 후 피부가 얼마나 개선됐는지 궁금해하는 고객을 위해 국제공인장비인 더마스코프(dermascope)를 활용, 시술 전후 달라진 모공 및 여드름 흉터 상태를 직접 확인시켜주고 있다.

아울러 시술 특성 상 발생하는 상처를 빨리 회복하도록 상피세포성장인자 EGF(Epidermal Growth Factor)를 도포, 회복기간을 더욱 단축했다. EGF는 세포의 성장과 증식을 촉진하는 성분으로 세포막에 붙어 있는 수용체와 결합해 바르는 것만으로도 재생효과를 낸다. 시술 후 5일 전후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돕는다.

한편 마이크로 프로프락셀은 부위별로 정밀하고 촘촘하게 레이저를 조사해야 하는 만큼 얼굴 전체 기준 1시간 반 정도 소요된다. 이 병원은 전문의가 최상의 컨디션에서 시술에 임하도록 1일 시술 가능인원을 제한하고 있다.

새 살이 빨리 돋아나게 하려면 시술 후 사후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최원우 원장은 “시술 후에는 해당 부위에 물이 닿지 않도록 주의하고, 처방받은 연고는 하루 3~5회씩 꾸준히 발라주는 게 바람직하다”며 “무엇보다도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 음주와 흡연은 최대한 삼가고,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히 발라 색소침착을 방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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