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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부천성모병원, 1일 포괄간호병동 개소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5-09-01 18:40:15
  • 수정 2015-09-03 18:4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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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인실 7개 35병상, 모니터링시설·호출벨 등 재정비 … 전담간호사 추가 배치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은 1일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가 모든 간호서비스를 제공해 보호자나 간병인이 필요 없는 ‘포괄간호병동’을 개소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병원 측은 5인실 병실 7개 총 35개 병상을 포괄간호병동으로 꾸렸으며 환자모니터링 시설(서브스테이션, 환자 관찰모니터 등), 낙상방지용 안전바, 간호사호출벨, 중앙호출시스템 등을 재정비했다. 환자에게 질높은 간호를 제공할 수 있도록 경험이 풍부한 전담간호사와 간호조무사 인력을 추가 배치했다.
병원 측은 포괄간호서비스를 위해 본관 7층 병동을 재정비하고 지난달 25일 모든 설비와 시스템에 대한 검증을 마쳤다. 

간호사가 24시간 전문적인 간호를 시행하기 때문에 환자들이 보호자나 간병인을 두지 않고도 안심하고 입원생활을 유지하는 데 도움된다. 간병에 필요한 경제적·시간적 부담도 대폭 줄어든다.
병실 환경 개선으로 낙상과 같은 안전사고나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고, 간병인과 보호자가 병실에 상주하지 않아 병실 환경이 쾌적해진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MERS)와 같은 감염 확산의 위험성이 적다.

권순석 부천성모병원장은 “포괄간호병동 운영으로 환자에게는 보다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가족들에게는 경제적 부담을 줄여줄 수 있게 됐다”며 “점진적으로 포괄간호병동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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