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텔미사르탄·로수바스타틴 복합제 … ARB계열 혈압강하제 중 혈중농도 반감기 가장 길어
일동제약의 고혈압·고지혈증 치료 복합제 ‘텔로스톱’
일동제약은 1일 고혈압·고지혈증 치료 복합제 ‘텔로스톱’(성분명 텔미사르탄·로수바스타틴, telmisartan·rosuvastatin)을 출시하고 마케팅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 제제는 안지오텐신수용체차단제(ARB) 계열 혈압강하제인 텔미사르탄과 스타틴 계열의 지질저하제 로수바스타틴 복합제로 4년여의 개발기간과 3건의 임상연구를 거쳤다. ARB계열 혈압강하제 중 혈중농도 반감기가 가장 길어 새벽 등 심혈관계 위험성이 높은 시간대까지 효과가 나타난다.
이 회사는 텔미사르탄 40㎎·로수바스타틴 10㎎ 복합제를 비롯해 40·20㎎, 80·10㎎, 80·20㎎ 등 4가지 제형을 우선 출시한다. 다음달에는 40·5㎎, 80㎎·5㎎ 제형을 추가로 발매할 예정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원료합성과 제제기술을 개량해 고순도의 원료를 안정적으로 복합제제화하는 데 성공했다”며 “특허기술을 통해 텔미사르탄과 로수바스타틴 원료 모두 99.9%에 이르는 순도를 확보했으며, 이층정 구조로 각각의 효과와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화학적 상호작용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