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광균 우리편한내과 원장 강연, 시술법 소개 … 6개월간 14~18㎏ 체중감량 효과
지난 30일 서울 역삼동 종근당 강남사옥에서 열린 비만치료용 위풍선 ‘엔드볼’ 임상세미나에서 이광균 우리편한내과 원장이 강연하고 있다.
종근당은 지난 30일 서울 역삼동 강남사옥에서 비만치료용 위풍선 ‘엔드볼’ 임상세미나를 개최했다. 30여명의 소화기내과 전문의와 간호사가 참가한 이번 행사에는 이광균 우리편한내과 원장이 강연을 맡아 엔드볼 시술법 및 임상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이 원장은 “엔드볼 시술은 설치 및 제거가 간단하고 안전한데다 체중감소 효과가 뚜렷한 게 특징”이라며 “누계 시술 300회 이상을 진행한 연구결과 체질량지수(BMI, Body Mass Index)가 27㎏/㎡ 이상인 비만환자의 경우 6개월의 시술기간 평균 14~18㎏의 체중감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엔드볼은 500∼600㏄의 물과 공기가 주입된 위풍선으로 위 속에 설치할 경우 식욕을 억제해줘 체중감량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식사량을 점차적으로 감소시켜 6개월 뒤 기기를 제거해도 요요현상에 대한 우려가 적은 게 장점이다. 간단한 위내시경으로 설치돼 시술 전·후 별도의 입원이 필요 없다. 시술시간이 10분 내외로 짧아 환자의 부담이 적다. 전신마취에 따른 위험이나 장유착 부작용도 발생하지 않는 등 안전성도 입증됐다.
종근당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로 엔드볼과 비만치료 시장에 대한 의료진들의 관심을 확인했다”며 “매월 정기세미나를 열어 최신정보를 공유하고, 엔드볼이 비만치료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