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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서울성모병원 암병원장에 김준기 대장항문외과 교수 임명
  • 정종우 기자
  • 등록 2015-08-31 14:05:11
  • 수정 2015-09-02 19:2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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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첫 결장·직장암 복강경 수술 집도 … 2011년 102세 대장암 환자 수술 성공

김준기 신임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암병원장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암병원장에 김준기 대장항문외과 교수가 임명됐다. 임기는 내달 1일부터 2017년 8월 31일까지 2년이다. 김 원장은 1976년 가톨릭대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성모병원 최소침습 및 로봇수술센터장, 대한내시경 복강경학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1991년 미국에서 복강경 수술을 배우고 돌아와 담낭절제술을 시작으로 1994년부터는 결장·직장암에 이 수술을 적용했다. 1996년 대한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처음 복강경을 소개했으며, 최근에는 하나의 구멍으로 수술하는 단일공 복강경수술의 안정성이 기존 복강경수술과 대등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2011년 12월 국내 최초로 102세 대장암 환자의 수술을 성공해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한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 대만, 우즈베키스탄 등 아시아 의사에게 대장암 수술을 원격회의 시스템을 이용해 생중계로 수술기법을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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