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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안구건조증 프로젝트, ‘월드클래스 300 사업’ 최종 선정
  • 정종우 기자
  • 등록 2015-08-27 17:04:49
  • 수정 2015-09-02 19:4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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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8억원 지원받아 내년 임상시험 돌입 … 티모신베타4 유전자재조합, 5년내 신약개발 목표

휴온스는 최근 자사가 추진 중인 안구건조증의 글로벌 바이오 신약 개발프로젝트가 중소기업청이 주관한 ‘2015년도 월드클래스 300프로젝트 기술개발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총 연구개발비 약 75억원 중 38억원의 정부지원금을 받게 된다. 내년에 임상시험에 돌입하고 5년 안에 글로벌 신약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이번 과제는 안구건조증 치료 목적으로 술잔세포(배상세포) 증식과 항염의 이중효과를 갖는 ‘티모신베타4’를 유전자재조합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 신약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안구건조증 바이오 신약은 눈물샘의 염증으로 인한 눈물분비 억제와 뮤신(mucin)층의 붕괴로 일어나는 안구건조증을 동시에 치료할 목적으로 개발된다. 티모신베타4는 체내에 존재하는 내인성 단백질로 43개의 아미노산으로 구성돼 있다. 세포의 성장·이동·분화를 조절해 상처치료, 항염 등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사업은 월드클래스 300에 선정된 기업만 신청할 수 있다. 월드클래스 300은 성장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세계적 수준의 기업으로 육성해 취약한 산업의 허리를 강화하고, 질 좋은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한다.

엄기안 휴온스 중앙연구소장은 “신약개발 사업의 성공을 위해 중국 노스랜드와 티모신베타4 유전자 재조합 물질에 대한 기술이전 및 전세계 독점판권에 대한 계약을 마쳤다”며 “국내외 임상시험을 통해 신약개발과 상업화에 성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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