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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여성의 적 무릎통증, 관절교정이 답이다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5-08-25 14:17:51
  • 수정 2015-08-27 13:4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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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절골술, 무릎 아래뼈 반듯이 교정 … 연골손상 적은 50~60대, 무릎내측 손상 환자에 효과적

휜다리교정술(절골술)로 휜다리를 교정한 모습

중년 여성들은 50대를 전후해 폐경기를 겪으면서 몸과 마음의 변화를 많이 느끼게 된다. 호르몬의 변화로 우울감과 상실감을 갖게 되고, 관절 이곳저곳이 아프며, 다리가 점차 휘어 생활의 활력이 떨어지기도 한다. 여성들의 폐경기는 인생의 제 2의 막이 시작되는 시점으로, 몸과 마음의 건강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많은 중년 여성들이 고민하는 부분 중 한 가지는 휜다리와 무릎 통증이다. 젊은 시절 곧은 다리로 치마는 물론 바지도 마음껏 입을 수 있었지만 점점 ‘O자형’으로 휘어지는 다리 때문에 옷을 입어도 맵시가 안 나는 경우가 많다. 더욱이 휜다리 때문에 무릎에 시큰시큰한 통증을 느껴 일상생활이 불편해진다.

다리가 휘는 증상은 ‘휜다리내반슬’이라고 부른다. 이 질환은 양 발목을 붙인 채 똑바로 섰을 때 양 무릎 사이가 5㎝ 이상 벌어진 경우를 말한다. 휜다리는 양반다리로 앉거나 무릎을 꿇고 걸레질을 하는 등 좌식생활을 오랜 기간 해온 중년 여성에게 많이 발생한다. 특히 중년 여성들은 폐경을 전후해 호르몬 변화로 연골이 약해지면서 퇴행성관절염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많다.
허동범 강남 연세사랑 병원 관절센터 과장은 “좌식생활과 가사노동을 주로 한 여성들은 무릎 안쪽 연골이 손상되면서 점차 O자형 휜다리로 변한다”며 “휜다리 환자들은 체중부하가 무릎 안쪽으로 지나가 퇴행성관절염 발병 시기가 앞당겨진다”고 설명했다.

휜다리내반슬은 수술적 치료를 통해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는 게 중요하다. 정밀검사를 통해 다리의 변형된 정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무릎관절 아래 뼈를 반듯하게 교정해주는 ‘절골술’이다. 휜 다리를 반듯하게 펴줌으로써 무릎 안쪽에만 지속됐던 신체 하중을 분산시킬 수 있다. 자기관절을 보존할 수 있는 치료이기 때문에 부담이 덜하고, 휜다리 교정과 무릎통증까지 함께 개서할 수 있다.

허동범 과장은 “절골술 치료는 무릎관절 자체를 수술하는 게 아니라 무릎 아래 뼈를 반듯하게 교정한다”며 “연골손상이 많이 진행되지 않은 50~60대 휜다리 환자들에게 유용하며, 무릎내측만 손상된 환자에서 치료효과가 높다”고 설명했다.

치료와 함께 평소 꾸준한 근력운동과 올바른 생활습관을 병행하면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평지걷기 등 무릎 주변 근력강화 운동을 하루 30~40분씩 일주일에 3~4회하면 관절에 가는 하중을 줄이고 관절 주변 근육과 인대를 강화하는 데 도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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