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 노동자 무료진료소, 서울대·적십자 공동 설립 … 매달 1000명 환자 진료
성경민 한국먼디파마 호흡기사업부 이사(왼쪽)가 김창덕 라파엘클리닉 진료위원장에게 한국먼디파마의 천식·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를 기부하고 있다.
한국먼디파마는 최근 외국인노동자 무료진료소 라파엘클리닉에 천식치료제와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를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병원은 1997년 대한적십자 서울지사와 서울대 의대 가톨릭교수회가 외국인노동자가 겪는 의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동 설립했다. 매달 서울·경기 지역내 약 1000명의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김창덕 라파엘클리닉 진료위원장은 “국내에는 약 85만명의 외국인노동자가 주로 3D업종에 근무하면서 낮은 소득수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한국먼디파마 등 우수 치료제를 보유한 제약사들이 외국인노동자 건강증진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종호 먼디파마 한국·동남아시아 총괄사장은 “통증치료 분야를 선도해온 한국먼디파마는 우수한 치료제를 공급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가 겪는 어려움에도 관심을 기울여왔다”며 “외국인 노동자를 돕는 일에 참가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삶의 가치를 더하는 기업’이라는 사명을 실천하기 위해 매년 소아암환자 가족에게 직원이 직접 제작한 ‘희망꽃바구니’를 전달하고 있으며, 사내 모금행사를 통해 모은 ‘희망나눔기금’을 한국소아암재단에 기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