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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GSK 국내 최초 4가 독감백신 ‘플루아릭스 테트라’, 9월말 접종 가능
  • 현정석 기자
  • 등록 2015-08-20 10:43:26
  • 수정 2015-08-24 20: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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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하승인 검사 마치면 바로 공급 … 세계 22개국 허가받아, 미국서 4가로 전환율 70%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국내 최초 4가 독감 백신 ‘플루아릭스 테트라’

국내 최초 4가 독감(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이 9월 말부터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독감 백신인 ‘플루아릭스 테트라(Fluarix Tetra)를 대규모 글로벌 임상시험을 바탕으로 2013년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허가신청서를 제출한 이후 만 2년 만에 국내 공급을 개시한다.

플루아릭스 테트라는 만 3세 이상 소아 및 성인에서 인플루엔자의 원인이 되는 A형 바이러스주 2종(A/H1N1,A/H3N2) 및 B형 바이러스주 2종(B-Victoria, B-Yamagata)을 모두 포함하고 있는 국내 최초 4가 독감 백신이다.

2012년부터 세계보건기구(WHO, World Health Organization) 및 유럽의약품청(EMA, European Medicines Agency)은 기존 3가 독감 백신 외 독감을 유발하는 네 가지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4가 독감 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유병욱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최근 10년 사이 세계보건기구가 당해 연도 유행할 것으로 예측한 B형 바이러스의 50%가 일치하지 않았다”며 “미스매치를 막기 위해 전세계적으로 B형 1종을 추가한 4가 독감백신이 권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 교수는 “국내 역시 올해부터 해외 파견 근무를 나가는 의료진에게 4가 독감 백신을 필수 접종시킬 정도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GSK 관계자는 “국내 최초 4가 독감 백신인 ‘플루아릭스 테트라가 국내에 첫 물량이 입하돼 국가출하승인 검사가 진행 중이고, 이르면 추석 전인 9월 말부터 접종할 수 있다”고 밝혔다.

홍유석 한국GSK 사장은 “미국에서 자사 3가 인플루엔자 백신에서 4가 인플루엔자 백신인 플루아릭스 테트라로 전환율이 70%를 넘어섰다”며 “플루아릭스 테트라는 미국 및 유럽에서 출시 이후 1억 도즈 이상 판매된 검증된 제품이어서 독감으로 인한 부담을 줄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최초 4가 독감 백신인 플루아릭스 테트라는 2012년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_ 승인을 받은 이래 한국을 포함해 영국·독일·프랑스·스페인·스위스·터키·대만·호주·홍콩 등 22개 국가에서 허가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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