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제약사 메디톡스는 2분기 매출액(연결기준)이 219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6% 늘었다고 17일 공시에서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40억원과 118억원으로 각각 48%, 36% 가량 증가됐다.
이는 보툴리눔톡신 제제 ‘메디톡신’과 ‘이노톡스’,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 등 주요 품목의 매출이 고르게 성장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뉴라미스는 전년 동기보다 국내 판매액은 155%, 수출액은 772% 증가해 올 1분기에 이어 성장세를 이어갔다.
올 2분기 국내 및 해외 제품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100% 늘어난 82억원, 106억원을 기록했다.
정현호 메디톡스 사장은 “올 2분기에는 수출이 급증하면서 역대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다”며 “선제적·공격적인 투자전략으로 글로벌 점유율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