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트리빈·화이투벤·레스피비엔 이어 JW중외·조아·태극제약 등 출시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동화약품의 ‘오트리빈’, 다케다제약과 일동제약의 ‘화이투벤 나잘스프레이’시리즈, 라보라토리신파와 제일약품의 ‘레스피비엔 액’
뿌리는 비염치료제 시장은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동화약품의 ‘오트리빈’ (성분명 자일로메타졸린염산염, xylometazoline) , 다케다제약과 일동제약의 ‘화이투벤 나잘스프레이’(성분명 자일로메타졸린염산염, xylometazoline), 라보라토리신파와 제일약품의 ‘레스피비엔액’(성분명 옥시메타졸린, oxymetazoline)이 출시했고 뒤를 이어 국내제약사들의 제품이 출시돼 치열한 일반의약품 시장의 마케팅 전쟁이 시작됐다.
GSK에 따르면 오트리빈은 바로 콧속의 혈관을 가라앉혀 코막힘을 2분 이내에 빠르게 해결한다. 약효지속시간도 최대 12시간에 달해 효능성이 뛰어나다. 코 혈관에 직접 작용하기 때문에 효과가 빠르고 전신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적다. 2003년부터 2014년까지 11년 연속 비강 분무액 부문 ‘전세계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오트리빈은 한국에서 2014년 8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약은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 올해 노타비스의 일반약 부문을 인수함에 따라 GSK의 제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한국다케다제약의 뿌리는 코감기약 ‘화이투벤 나잘스프레이’는 일동제약이 판매한다. 이 약은 코감기(급성비염), 알레르기성 비염 또는 부비동염에 의한 코막힘, 콧물, 재채기, 머리 무거움을 완화시켜주는 비충혈제거제로서, 1일 약 1~3회(매 8~10시간마다) 코 안에 직접 뿌려 사용한다. 2분 이내로 빠르게 코막힘 증상을 완화하고 10~12시간의 긴 지속효과와 부작용을 줄였다. 코에만 국소 작용해 졸음 등 전신적 부작용이 적게 나타난다. 비강 점막에 유해한 것으로 알려진 방부제(벤잘코늄염산염)도 함유하지 않은 무방부제 제품이어서 다른 제품과 비교해 부작용이 적다.
제일약품은 스페인 ‘라보라토리신파’의 비염치료제 ‘레스피비엔(Respibien)’액을 2014년 7월에 출시했다. 레스피비엔액은 스페인어로 직역하면 ‘호흡(respi) 좋다(bien)’‘호흡이 편하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 약 성분은 옥시메타졸린으로 효능은 거의 같다.
JW중외신약의 알러지성비염치료제 ‘잘코넥스 나잘 스프레이’(성분명 모메타손 푸로에이트, Mometasone furoate)는 염증 억제 성분인 ‘모메타손 푸로에이트’를 연고 형태에서 스프레이 형태로 개발한 전문의약품이다. 계절성 코막힘, 콧물, 가려움, 재채기 등 알레르기 비염과 다년성 비염 증상 예방 및 치료에 효과가 뛰어나다. 염증원인 물질이 우리 몸속에서 활동하는 것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뿐 아니라 국소적으로 약물을 콧속에 뿌렸을 때만 약효가 나타나 전신적인 이상반응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 약은 2세 이상의 소아부터 성인까지 장기간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콧속에 바로 분사할 수 있도록 용기를 개선해 편리하게 투여할 수 있도록 했다.
조아제약은 콧물, 코막힘 및 축농증, 비염 등의 증상에 효과적인 ‘시원타조아 나잘스프레이’(성분명 옥시메타졸린, oxymetazoline)를 출시했다. 이 나잘스프레이는 코 안에 직접 분사하는 방식으로 휴대가 간편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태극제약은 비강분무액 ‘메타리빈 나잘워시액’(성분명 자일로메타졸린염산염, xylometazoline)을 출시했다. 이 약은 코 안 세척 및 건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며, 따가움이나 작열감 등의 자극이 없는 비강습윤제다. 90㎖로 타사 제품에 비해 대용량이다. 식염수 성분의 적정 pH(5~7)로 사용시 따가움이나 작열감 등의 자극이 없다. 이 약은 축농증, 비염, 코막힘을 비롯해 코가 간질간질하거나 미세먼지 및 알레르기로 증상이 나타날 때에도 사용 가능하다.
한림제약의 ‘엔클비액’은 스프레이형 식염수로 콧속에 바로 분사에 이물질을 씻어내고 건조한 콧속을 관리하는데 효과적이며, 생리식염수 성분으로 되어있어서 어린아이나 노인층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메타졸린 계열은 혈관을 수축시켜 부어 있던 점막을 가라앉히고 2~3분 이내에 효과가 나타난다.
비염치료제는 코감기 및 알레르기성 비염, 축농증 환자 등의 증상이 심할 때 사용되며 혈관수축제가 포함된 비강에 직접 뿌리는 약은 전신 부작용 측면에서도 먹는 약보다 안전하지만 오래 사용하면 증상이 심해진다. 두근거림, 어지럼증, 불면증과 같은 부작용도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