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애브비는 최근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2015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노동부는 1996년부터 노사협력 및 사회적 책임을 모범적으로 실천한 기업을 매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127개 기업이 우수기업에 신청해 공공기관 12곳, 중소기업 24곳, 대기업 23곳 등 59개사가 선정됐다. 이중 국내 글로벌 제약사는 한국애브비가 유일하다.
이 회사는 노사문화 실천과 사회적 책임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직원이 참여해 자긍심을 갖고 즐겁게 일하는 일터를 만들어 간다는 의미의 기업문화 ‘점프’ (JUMP, Joyful & Motivated work Place)로 소통과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밖에 소통 활성화 및 기업 문화 조성에 기여하는 ‘아이엠 통통(Im 通通)’팀, 직원 자기계발 프로그램을 제안하는 ‘러닝팀’,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추구하는 ‘아이에이엠’(IAM, Innovation Ambassador), 직원 자원봉사단 ‘따손’ 등이 운영되고 있다.
회사의 이익을 직원과 나누고 훌륭한 성과를 낸 직원을 격려하는 성과보상제도와 직원 성장발전을 돕는 자기계발을 통해 회사와 직원이 함께 성장하고 있다. 매주 둘째주 금요일엔 두시간 일찍 퇴근하도록 하는 ‘패밀리데이’로 가족친화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 탄력근무제, 재택근무제, 재충전휴가 등도 직원에게 주어진다.
유홍기 한국애브비 대표는 “노사가 원활한 소통과 상생협력으로 서로의 가치를 공유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직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