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교실’에 참가한 중학생 60명이 31일 충남 서천국 국립생태원에서 열린 졸업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동진 경북 경산중 3학년 학생은 “갯벌체험으로 작은 생물들의 생명력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었고, 해양쓰레기를 주우며 인간이 자연을 얼마나 오염시키고 있는지를 깨달았다”며 “4박 5일 프로그램으로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박찬일 동아에스티 사장은 졸업식 기념사에서 “동아에스티는 미래 환경의 주인인 청소년들에게 환경과 생명의 중요성을 심어주기 위해 환경교실을 매년 열고 있다”며 “배운 것을 잊지 말고 집에 돌아가서도 환경을 보호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에는 최재천 국립생태원 원장이 ‘생명사랑과 통섭형 인재’를 주제로 참가자에게 특강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 프로그램은 동아에스티가 주최하고 생태지평연구소, 제일기획이 주관하며 국립생태원·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