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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일동제약, 녹십자 보유 지분 29.36% 인수 마무리
  • 정종우 기자
  • 등록 2015-07-29 18:06:00
  • 수정 2015-07-31 18:4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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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원형 회장 측, 사실상 54.49% 확보 … 2분기 영업이익 53.1% 증가

윤원영 일동제약 회장 측이 녹십자가 보유하던 회사 지분 29.36%에 대한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 일동제약은 29일 공시를 통해 그동안 녹십자가 보유했던 회사 지분 29.36% 중 20%를 사모펀드 운용사인 에이치엔큐코리아(H&Q Korea)의 3호 사모펀드(Private Equity Fund, PEF)가 출자한 썬라이즈홀딩스가 인수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9.36%는 다른 운용사인 인베스트썬이 보유하게 됐다.

썬라이즈홀딩스의 지분은 주주간 계약을 통해 향후 경영진과 의결권을 함께하는 조건으로 장기간 공동보유하게 됐다. 윤 회장 측이 사실상 54.49%의 지분을 확보한 셈이다. 에이치엔큐코리아는 국내 1세대 독립계 사모투자펀드 전문 운용사로 장기간 투자 및 기업가치 제고 경험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동제약에 따르면 ‘아로나민’ 등 일반의약품 매출 증가, 비만치료제 ‘벨빅’ 성공적 시장안착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3.1% 증가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약 8.6%와 92.5% 성장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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