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는 최근 바이오전문기업 크리스탈지노믹스와 국산 22호 신약 ‘아셀렉스 캡슐 2㎎(주성분 폴마콕시브, polmacoxib)’의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동아에스티는 국내에서 아셀렉스를 독점 판매하고, 해외시장 진출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아셀렉스는 선택적 COX-2 저해 기전의 골관절염 치료제로 한국, 미국, 유럽 등에서 임상을 거친 신약이다. 국내 임상 3상 시험에서 대조약물인 ‘쎄레콕시브 200㎎’ 대비 100분의 1 수준인 1일 1회 2㎎의 적은 용량으로도 골관절염 증상을 신속하게 치료하고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산 22호 신약으로 승인을 받았다. 지난 1일 879원의 약가로 급여 등재됐다.
박찬일 동아에스티 사장은 “동아에스티는 ‘오팔몬’, ‘아크로펜’ 등 골관절 및 소염진통 치료제 발매 경험과 강한 영업력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아셀렉스 계약으로 시장 영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