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현재 개발 중인 지속형 당뇨병신약(퀀텀프로젝트)에 첨단 자동주사 디바이스 기술을 적용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회사는 최근 약물전달기술 분야 글로벌 기업인 입소메드그룹과 펜 타입 주사기 및 자동주사 디바이스를 도입하는 포괄적인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들 디바이스는 펜 타입이거나 자동주사 기능이 탑재돼 당뇨병 환자들이 손쉽게 자가주사할 수 있다. 회사 측은 독자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3개의 당뇨병신약인 ‘퀀텀프로젝트’에 이들 디바이스를 적용해 상용화할 계획이다.
유리케 바우어 입소메드 그룹 영업·마케팅 부사장은 “시장잠재력이 큰 퀀텀프로젝트의 상업화를 앞당기는 데 입소메드가 이상적인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관순 한미약품 사장은 “약물전달 분야 글로벌 리딩기업인 입소메드와 퀀텀프로젝트의 상업화를 위해 협력관계를 맺게 돼 기쁘다”며 “최고의 약물을 가장 편리한 방법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