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사횟수 절반 줄인 콤보백신 테트락심,일본뇌염백신 이모젭 … 아이의 ‘두려움’ 주제
사노피파스퇴르가 23일 서울 청담동 큐브아고라에서 개최한 ‘우리 아이 심신튼튼 건강강좌’에서 육아 멘토 오은영 박사와 김미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임산부 및 육아맘 100여명을 대상으로 ‘아이의 두려움 대처법’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사노피의 백신사업부인 사노피파스퇴르는 지난 23일 임산부와 육아맘 100명을 대상으로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큐브아고라에서 ‘우리 아이 심신튼튼 건강강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의 국민 육아 멘토 오은영 박사와 김미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참여해 2시간 동안 자녀가 일상의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심적, 물리적 지원 방법에 대한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이번 건강강좌는 주사 횟수를 절반으로 줄인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DTaP)소아마비(IPV) 콤보백신 ‘테트락심’과 일본 뇌염 백신 ‘이모젭’을 판매하는 사노피파스퇴르가 어린이들의 주사공포증 극복을 도와 완전접종률을 높여 감염병 예방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질병관리본부에서 지난해 조사 결과 만 3세 연령의 완전접종률은 88.4%로 10명중 한 두 명은 필수예방접종을 빠뜨리는 것으로 나타나 접종률 제고가 필요하다.
국민 육아 멘토로 알려진 오은영 박사가 ‘심(心) 튼튼’ 강의를 통해 ‘아이가 두려움을 극복하는 스마트 육아 5계명’을 제시해 호응을 얻었다. 오 박사는 5계명으로 두려움 극복의 롤모델을 제시할 것, 아이의 두려움에 대해 절대로 과잉 반응하지 말 것, 칭찬과 적절한 상을 줄 것, ‘긍정적인 자기 말’을 가르쳐 줄 것, 필요 시 전문가의 도움을 망설이지 말 것 등을 제안했다.
그는 “아이가 성장하면서 갖게 되는 두려움은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두려움 극복에 부모님의 역할이 중요하며, 주사맞기와 같이 아이가 꼭 극복해야 할 문제들에 대해서는 적절한 보상 등으로 대처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김미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는 시기별 예방접종의 중요성과 완전접종률 향상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철저한 예방접종이 필수”라며 “주사스트레스를 경감시키 위해서 접종 횟수를 절반 가량으로 줄인 테트락심이나 이모젭 등을 고려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2010년 국내에 최초로 도입된 테트락심은 현재 전세계적으로 80개국 이상에서 사용되고 있다. 110년 이상 백신을 개발해온 프랑스 사노피파스퇴르의 제품이다. 테트락심은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DTaP)에 소아마비(IPV) 백신까지 합쳐져 접종 횟수를 총 9번에서 5번으로 줄였다. 생후 2, 4, 6개월, 만 4~6세에 접종하는 콤보백신으로 국가 필수예방접종을 통해 무료로 병의원 또는 보건소에서 맞힐 수 있다.
이 회사는 접종 횟수를 5회에서 2회로 줄여 주사 스트레스를 줄이고 완전접종률 향상에 도움을 주는 일본뇌염 백신 이모젭을 판매하고 있다. 이모젭은 베로세포 배양기술이 적용된 백신으로 세계보건기구에서 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