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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고려대 좋은의사연구소, ‘메르스 사태’ 23일 심포지엄 개최
  • 정종우 기자
  • 등록 2015-07-15 12:22:56
  • 수정 2015-07-22 16: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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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창수·박한선·이진남·김문조 교수 강연 … 정신의학·철학·사회학적 관점 논의

고려대 의대 좋은의사연구소(소장 안덕선 성형외과 교수)는 오는 23일 오후 2시 의대 문숙의학관 1층 원형강의실에서 ‘집단 공황상태에 빠진 대한민국: 메르스(MERS) 사태를 통해 본 사회병리와 의료인의 역할’을 대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첫 번째 시간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의사가 본 메르스 사태’를 주제로 한창수 고려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메르스와 정신건강: 집단공황의 심리학’, 박한선 서울대 인류학과 교수 겸 성안드레아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집단공황의 정신의학적 개입과 사회적 회복’ 등에 대해 강연한다.

두 번째 시간에는 ‘인문사회학자가 본 메르스 사태’를 주제로 이진남 강원대 철학과 교수가 ‘의심과 공포의 철학적 정당성과 전염병’, 김문조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가 ‘몸과 마음 사이: 메르스 사태의 사회학적 조명’ 등을 소개한다.

안덕선 소장은 “정신의학, 철학, 사회학 등의 학자를 초청해 메르스 사태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며 “의사의 새로운 역할을 찾도록 심포지엄에 참석해 자리를 빛내 달라”고 말했다.

고려대 의대 의인문학교실은 지난 4월 인문사회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의사를 양성하기 위해 좋은의사연구소를 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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