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랩셀 세포치료연구소와 목암연구소는 최근 ‘제대혈 단핵세포 또는 이로부터 유래된 세포로부터 자연살해세포를 배양하는 방법’에 관한 특허를 공동 출원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기술은 임상적용이 가능한 제대혈 유래 자연살해세포 대량 제조법으로 조혈모세포 이식뿐만 아니라 면역세포 치료에도 활용할 수 있다. NK세포로 불리는 자연살해세포는 면역화과정 없이 세포 용해작용을 일으켜 종양세포나 바이러스 감염세포를 자발적으로 죽인다.
이 회사 관계자는 “제대혈 유래 자연살해세포 대량제조법은 제대혈을 이용해 질병 치료 영역을 넓히는 획기적인 기술”이라며 “차세대 면역세포 치료로 각광받는 자연살해세포 치료제의 원료로 기존 말초혈 외에 제대혈 유래 세포로 원료를 확장시켰다는 큰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녹십자랩셀은 자연살해세포 기반 면역세포치료제와 함께 줄기세포를 이용한 난치성질환 치료제 개발을 핵심전략사업으로 선정해 통합적 헬스케어사업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