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엠에스는 최근 대한적십자사에 2016년 6월까지 1년간 수혈세트 약 250만개를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수혈세트는 혈액을 환자에게 수혈하기 위해 사용되는 1회용 의료기기로 도입침, 여과기, 점적통, 연결관, 숫접합부, 보호덮개 등으로 구성된다. 혈액백내 응집체나 부유물을 걸러주는 미세필터가 갖춰져 색전증을 예방할 수 있다.
길원섭 녹십자엠에스 대표는 “혈액백 및 수혈세트 등의 분야에서 압도적인 국내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며 안정적인 매출처를 보유하고 있지만 이에 안주하지 않고 신제품 개발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적극적으로 수출 물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