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도기반 스마트태그·무선인식 활용, 운송과정 실시간 모니터링 … 기존 안전성 문제 해결
허일섭 녹십자 회장(왼쪽 네번째)을 비롯한 녹십자 임직원들이 1일 경기도 용인시 녹십자랩셀 본사에서 열린 녹십자랩셀 창립 4주년 기념 행사 및 바이오물류사업 출범식에서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세포치료제 전문기업 녹십자랩셀은 1일 경기도 용인시 본사에서 창립 4주년 기념 행사 및 바이오물류사업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 회사가 운영할 바이오물류시스템은 미래창조과학부의 사물인터넷 지원 사업을 통해 구축된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 스마트 프로그램으로 온도 기반의 스마트태그 및 무선인식(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RFID)을 활용한다. 검체 상태, 혈액팩 온도, 위치, 진동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운송 중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에 통제할 수 있다.
박복수 녹십자랩셀 대표는 “새로 구축된 운송시스템으로 검체 및 혈액팩 운송의 안전성을 확보해 궁극적으로 국민보건 향상을 이뤄내겠다”며 “올해는 수탁물류를 대상으로 바이오물류서비스 사업을 실시하고 점차 기업간 전자상거래(Business to Business, B2B) 사업 및 해외 운송서비스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바이오물류 직영 운송서비스는 그동안 업계에서 풀지 못했던 검체 및 혈액팩 운송의 안전성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예상돼 관심을 받고 있다.
출범식에는 허일섭 녹십자 회장, 이은희 녹십자의료재단 원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