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기 성형외과 원장

최근에는 미인의 요소 중 ‘동안’이 최우선으로 꼽힌다. 이목구비가 예쁘고 아름다운 것보다 얼굴이 작고 갸름하면서 주름 없이 탄력 있는 피부를 유지하는 이들이야 말로 진정한 미인으로 추앙받는 것이다.

얼굴 피부는 다른 부위보다 얇고 예민하기 때문에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곳이다. 노화가 진행될 경우 관리 여부에 따라 노화의 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난다. 이에 따라 온라인에는 다양한 피부관리법이 게재되는 것을 볼 수 있다. 피부톤, 피부결 등을 관리하 방법은 간단한 만큼 집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반면 주름은 이미 피부가 급격히 변한 것으로 일반적인 셀프 관리로는 뚜렷한 효과를 확인하기 어렵다.

주름이 진해지는 중노년층은 주름개선을 위해 성형외과를 찾는다. 이때 쓰이는 개선법은 증상에 따라 다양하며 주름의 정도가 약하거나 범위가 좁을 경우 필러나 보톡스 등으로 쉽게 교정할 수 있다. 하지만 깊게 파인 이마주름, 팔자주름, 목주름에는 더 확실한 방법이 필요하다.

김성기 성형외과 원장은 “40대 이상의 깊은 주름과 피부 처짐에는 보톡스나 필러 등 쁘띠성형보다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며 “전문의와 상담한 뒤 주름 형태나 수술 후 원하는 모양에 따라 얼굴리프팅 시술법을 결정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피부 처짐을 직접적으로 당겨 올려주는 ‘이마거상술’과 ‘안면거상술’이 가장 전통적이고 확실한 효과를 보이는 주름성형법”이라고 강조했다.

안면거상술은 이마를 제외한 얼굴 부위의 처진 피부와 연부조직을 당겨 눈가주름, 깊은 미간주름, 처진 눈썹, 팔자주름, 늘어진 턱, 목주름을 동시에 개선한다. 이 때 눈가주름이나 미간주름은 연부조직층(SMAS층)에 있는 표정근육을 제거해 영구적으로 없앨 수 있다.

김성기 원장은 탄력있고 어려보이는 얼굴을 만드는 ‘트리플리프팅’을 안면거상술과 함께 시행하고 있다. 이 수술법은 수술 흉터가 적고 수술시간 및 회복기간이 최소화돼 만족도가 높다. 귀 앞쪽 부위를 1~2㎝ 절개한 뒤 볼·턱·이마 피부를 박리해 들어 올리고 당겨 처진 피부를 개선한다. 반영구적인 안면거상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후 내시경을 활용해 불필요한 지방을 제거하고, 탄력이 부족한 부분에는 지방이식으로 볼륨을 채워 입체적이고 탄력 있는 얼굴로 만든다. 피부조직을 위로 끌어 올린 뒤에는 처지거나 내려오지 않도록 엔도타인으로 고정한다.

김성기 원장은 “트리플리프팅은 내시경으로 최소절개 후 주름을 제거하므로 회복기간이 짧고 일상생활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다”며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으려면 안면 피부에 대한 해부학적 이해도가 높고 풍부한 수술 경험을 보유한 전문의를 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