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인상의 기억은 상당히 오래 남는다. 사실 첫인상은 대부분 외모에서 비롯되기 마련이다. 외모 외에도 사람을 판단하는 기준은 많지만 그 사람에 대한 아무런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는 좋은 외모가 좋은 관계의 기초가 될 수 있음은 부정하기 어렵다.
꿀피부는 단지 노력만 한다고 주어지는 게 아니다. 울퉁불퉁한 여드름흉터와 지저분하게 확장된 모공 등 일상적인 관리로는 개선이 어려운 피부트러블이 꿀피부를 방해한다.
최원우 웰스피부과 원장은 “여드름흉터는 여드름으로 인해 곪은 피부의 일부가 떨어져 나가면서 생기는 현상”이라며 “염증성 여드름의 경우 치료를 해도 흉터가 남기 십상이고, 심하지 않은 여드름도 손으로 짜는 등 잘못된 관리 때문에 흉터가 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방치하면 치료가 더 어려워지므로 빠른 시일 내에 전문적인 피부과를 찾아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
여드름이 많은 피부는 대체로 모공도 넓어지기 쉽다. 피지선에서 만들어진 피지는 여드름 때문에 제대로 모공을 통해 배출되지 못해 모공 안에 머물며 모공을 넓히게 된다. 이같이 확장된 모공 및 여드름흉터를 개선하는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은 피부과 전문의에게 검증된 시술을 받는 것이다.
여드름 흉터와 모공 치료를 위한 대표적인 시술로는 프로프락셀을 꼽을 수 있다. 프로프락셀이란 여드름 흉터 등 시술 부위에 미세한 상처를 낸 다음 새 살이 차오르도록 유도하는 원리의 시술이다. 그러나 프로프락셀은 치료기간이 긴 것이 단점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여드름 흉터나 모공이 큰 경우에는 10회 이상 지속해서 치료를 받아야 효과가 나타난다. 이에 치료를 힘들어 하는 환자, 시술 자체를 망설이거나 포기하는 사람이 많은 게 사실이다.
최근에는 이같은 단점을 보완한 마이크로 프로프락셀(MFP)이 여드름흉터와 확장된 모공으로 스트레스를 받아온 사람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추세다. 마이크로 프로프락셀은 기존 프로프락셀 시술의 최신 업데이트 버전이다. 말 그대로 레이저를 더 미세하게(Micro) 분할하고(Fractional) 더 촘촘하게 조사하는 박피 시술이다. 1회 시술로도 기존 프로프락셀 5회와 동일한 효과를 낼 수 있는 데다 정상 피부의 손상을 최소화했고, 치료기간도 획기적으로 단축시켰다.
이 시술엔 발생하게 되는 상처의 빠른 재생을 위한 후처치도 함께 진행된다. 상피세포성장인자(EGF, Epidermal Growth Factor)를 도포하는 것. EGF는 세포의 성장과 증식을 촉진하는 성분으로 바르는 것만으로도 상처 회복에 효과가 있다. 이에 마이크로 프로프락셀 시술 후 5일 전후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해주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이 시술은 얼굴 부위별로 세밀하고 촘촘하게 레이저를 조사하기 때문에 상당한 집중력과 정교함이 요구된다. 웰스피부과에서는 최적의 시술과 효과를 위해 1일 시술 가능 인원을 제한하고 있다. 최원우 원장은 “아울러 병원 선택 시에는 여드름흉터 치료와 관련한 임상경험이 풍부한 곳을 고르는 게 바람직하다”며 “일부러 상처를 내고 치유하는 원리의 시술이므로 최고의 치료효과를 누리려면 시술받은 병원에서 알려주는 시술 후 관리법을 반드시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