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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보령제약, 한국릴리와 췌장암·폐암 치료제 ‘젬자’ 코프로모션 계약
  • 정종우 기자
  • 등록 2015-06-15 19:53:43
  • 수정 2015-06-18 17:5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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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암 적응증 제외 암질환 대상 마케팅·영업 펼쳐 … 지난해 제품 매출액 123억원 추산

최태홍 보령제약 사장(오른쪽)과 폴 헨리 휴버스 한국릴리 대표가 15일 보령제약 본사에서 열린 췌장암·폐암 치료제 ‘젬자’ 코프로모션 계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보령제약과 한국릴리가 췌장암·폐암 치료제 ‘젬자’ 코프로모션에 나선다. 두 회사는 15일 보령제약 본사에서 젬자(성분명 젬시타빈염산염, Gemcitabine hydrochloride)’ 코프로모션 계약식을 열었다.

이 제품은 췌장암, 폐암, 방광암, 유방암, 난소암, 담도암 등에서 적응증을 갖고 있다. 1차 또는 2차 치료에서 단독 및 병용요법으로 사용된다. 보령제약은 젬자의 적응증 중 폐암을 제외한 나머지 암 질환을 대상으로 마케팅 및 영업을 실시한다. 지난해 젬자의 국내 매출액은 약 123억원으로 추산된다.

보령제약은 엘록사틴(옥살리플라틴) 제네릭인 옥살리틴, 탁솔, 젤로다 등을 통해 국내 항암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항암제에 대한 전문적인 마케팅 및 영업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태홍 보령제약 사장은 “기존 제품과의 시너지 효과, 넓은 시장 커버리지 등으로 빠른 시일내에 시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폴 헨리 휴버스 한국릴리 대표는 “항암제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해온 보령제약과 새로운 파트너십을 맺게 돼 기쁘다”며 “이번 계약으로 두 회사의 강점을 합쳐 암환자의 치료결과 및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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