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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위장장애 등 부작용 줄인 소염진통제 ‘콕스비토’ 출시
  • 정종우 기자
  • 등록 2015-06-15 19:36:48
  • 수정 2015-06-16 17:5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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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X-2만 선택적 억제, 프로스타글란딘 형성 막아 … 관절염·류마티스관절염·강직성척추염에 효과

종근당의 소염진통제 ‘콕스비토’

종근당은 최근 부작용을 줄이고 복용 편의성을 높인 소염진통제 ‘콕스비토’(성분명 세레콕시브, Cerecoxib)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제품은 골관절염, 류마티스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등의 치료에 효과적이며 기존 제품의 부작용 중 하나인 위장장애 발생을 크게 줄였다.

세레콕시브는 통증유발물질인 프로스타글란딘 형성에 관여하는 시클로옥시게나제 효소(COX-1·COX-2) 중 COX-2만을 선택적으로 억제해 COX-1 차단으로 발생하는 속쓰림 등의 위장관계 부작용을 감소시킨다. 종근당은 200㎎ 제품뿐만 아니라 100㎎도 출시해 저용량 소염진통제를 장기 복용해야 하는 환자의 편의를 개선하고 약가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국내 소염진통제 시장규모는 약 3300억원으로 이중 COX-2 억제제가 약 600억원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업계는 세레콕시브 제네릭 제품의 출시 후 시장 규모가 점차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종근당은 우수한 제품력과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콕스비토를 2016년 매출 100억원 이상의 블록버스터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이 제품은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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