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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 ‘벨리파립’, 흡연 중 비소세포성 폐암환자 PFS 중앙값 개선
  • 정종우 기자
  • 등록 2015-06-05 15:38:21
  • 수정 2015-06-09 16:3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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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르보플라핀·파클리탁셀과 병용요법 … 흡연 경력 환자 대상 3상 연구 실시

애브비는 비소세포성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신약후보물질 ‘벨리파립’과 기존 항암화학 요법인 카르보플라틴(carboplatin) 및 파클리탁셀(paclitaxel)을 병용투여한 결과 전이되거나 진행성 비소세포성 폐암을 앓고 있으며 치료 경험이 없는 흡연 중인 환자의 무진행생존율(progressive-free survial, PFS) 중앙값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 1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 임상종양학회 연례 학술대회(ASCO)에서 발표됐다.

흡연 중인 폐암환자는 비흡연 환자보다 사망 위험이 크다. 흡연은 암 사망 원인의 약 30% 이상을 차지한다. 성별로는 남성 폐암환자 사망의 약 87%, 여성의 약 75%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는 흡연 여부가 진행성 비소세포성 폐암에 대한 벨리파립과 항암화학요법의 병용치료 유효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개리 고든(Gary Gordon) 애브비 종양학 임상개발 부사장은 “벨리파립을 통해 치료법이 없는 비소세포성 폐암환자에게 의미있는 혜택이 제공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연구결과는 흡연 경력이 있는 진행성 비소세포성 폐암환자의 치료 가능성을 연구하는 애브비의 끊임없는 노력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애브비는 2상 연구결과를 토대로 흡연 경력이 있는 비소세포성 폐암 환자의 3상 연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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