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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GSK, 과산화벤조인 함량 조절한 여드름치료제 ‘듀악겔 3%’ 출시
  • 정종우 기자
  • 등록 2015-06-03 11:49:13
  • 수정 2015-06-04 19:2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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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린다마이신 복합제, 피부염증·여드름균 확산↓ … 기존 제품보다 부작용 낮아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여드름치료제 ‘듀악겔 3%’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이달 중 여드름치료제 ‘듀악겔 3%’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제품은 클린다마이신 포스페이트(Clindamycin Phospshate)와 과산화벤조인(Benzoyl Peroxide, BPO) 복합체로 기존 ‘듀악겔 5%’에서 과산화벤조인 함량을 3%로 낮췄다. 클린다마이신은 피부 염증을 줄이고 여드름균 확산을 막는 효과를 지녔다. 과산화벤조인은 살균 및 각질용해 작용을 통해 여드름을 완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드름은 호르몬이 증가하면서 분비된 피지와 각질이 여드름균과 만나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여드름환자의 약 85%는 12~25세로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얼굴뿐만 아니라 상부 체간에까지 흉터가 남을 수 있다.

듀악겔은 겔 타입으로 유럽과 일본에서 질행된 임상시험에서 단일외용제와 비교했을 때 여드름 병변 감소에 빠른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치료과 관련된 부작용이 더 낮거나 비슷한 수준을 보여 내약성을 입증했다.

이유나 GSK 브랜드매니저 주임은 “듀악겔 3%는 단일외용제에 비해 높은 치료성공률과 내약성이 장점”이라며 “순응도가 높은 제품이 필요한 여드름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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