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증 줄이고 효과 높인 동안시술 … 시술 전 ‘샷 수’ ‘정품팁’ 여부 확인해야
이원신 부천웰스피부과 원장
여성의 결혼 평균 연령대가 높아지면서 초산 연령이 30세까지 상승했다. 이에 따라 ‘중년 엄마’도 늘었다. 30대 중반에 결혼한 김모 씨는 40대 중반이 된 올해 마침내 첫 아이를 초등학교에 보내게 됐다. 1학년 엄마치고 나이가 너무 많지 않나 생각하던 그는 최근 학부모 모임에 갔다가 속이 상했다. 같은 반 학부모들의 젊고 늘씬한 모습에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이를 계기로 K씨는 안티에이징에 적극 나서 보기로 결심했다.
이처럼 최근 실제 나이보다 젊어지기 위해 노력하는 중년 엄마들이 늘고 있다. 이들은 더 젊고 예쁘게 보이기 위해 시간과 돈을 아끼지 않고 투자한다. 각종 운동과 식이 조절을 통해 몸매를 관리하고, 기능성화장품이나 팩, 마사지 등 피부관리를 위한 노력도 마다 않는다.
그러나 기능성화장품을 사용하거나 마사지를 받아도 이미 시작된 피부 노화를 되돌리기 쉽진 않다. 이런 경우 전문적인 피부 시술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최근엔 동안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필러나 자가지방이식 시술부터 리프팅, 잡티 제거 레이저 등 각종 안티에이징 시술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원신 부천웰스피부과 원장은 “최근 30~40대 여성을 중심으로 동안 시술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 특히 자연스러운 시술을 선호하는 추세라 흉터나 붓기 걱정이 없으면서도 단기간에 리프팅 및 탄력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시술이 인기”라며 “대표적인 안티에이징 시술로 써마지CPT를 꼽을 수 있는데, 통증이 적고 단기간에 리프팅 효과를 볼 수 있어 최근 인기가 올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써마지는 고주파를 이용해 피부에 열을 가하는 진피 가열 원리의 비침습성 시술로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비수술적인 리프팅 및 주름 탄력 개선 등으로 효과와 안전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최근에는 이 써마지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3세대 써마지CPT가 기존 2세대 시술보다 높은 92%의 리프팅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존 시술보다 통증도 현저히 줄었다. 임상실험 결과 환자들이 느끼는 고통이 기존 시술에 비해 3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것. 이는 진동기능을 추가해 통증을 크게 감소시킨 신형 핸드피스와 균일한 열 전달을 가능하게 해주는 써마지 토털팁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얼굴전용 팁, 보디전용 팁이 따로 장착돼 있어 얼굴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위에 효과적으로 시술할 수 있다.
다만 시술 시 어느 정도 열감이 느껴질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써마지CPT는 고주파를 이용해 피부 진피에 열을 가해 콜라겐 섬유를 재생하는 원리의 시술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열감이 느껴지는 것이 정상이다. 따라서 최적의 시술 효과를 위해 전문의가 시술 받는 사람이 견딜 수 있는 열의 강도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써마지 시술 시 통증은 물론 열감의 체크가 수시로 이루어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 시술을 효과적으로 받기 위해서 꼭 확인해야 할 사항이 있다. 먼저 써마지샷 수를 살펴봐야 한다. 써마지샷 수란 써마지 고주파 에너지를 피부에 조사하는 횟수로, 써마지 핸드피스로 한 번 슈팅하면 그것이 한 샷이 된다. 보통 얼굴의 경우엔 900샷을 권장하는데 써마지팁을 장착하면 정확한 팁수가 표시되므로 시술 전후로 샷 수를 확인하는 게 바람직하다.
‘정품팁’을 사용하는지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써마지CPT는 피부에 접촉하는 일회성 소모품인 팁을 사용한다. 이 팁은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고, 의료기기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허가를 받은 팁만이 정품으로 인정된다. 정품팁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의료사고의 위험까지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이원신 원장은 “써마지CPT는 기존 시술에 비해 효과도 뛰어나고 통증도 크게 줄인 부담 없는 시술 중 하나지만, 안전하고 효과적인 시술을 위해선 해당 피부과가 정품팁 보증 서비스를 시행하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시술 전 써마지팁 박스의 파란색 정품인증 라벨에 있는지 살펴보고, 시술 후에도 라벨에 적힌 정품인증 번호를 다시 확인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