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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눈밑지방재배치, 20~30대 젊은층서 인기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5-04-24 16:47:55
  • 수정 2015-05-19 15:3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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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화현상, 스트레스 탓 젊은층서 증가세 … 레이저 눈밑지방제거재배치 선호

윤호준 분당예미원피부과 원장이 레이저 눈밑지방제거재배치를 하고 있다.

서울 논현동에 사는 신입사원 최모 씨(33·여)는 면접을 앞두고 두둑한 눈밑지방으로 고민했다. 과도한 눈밑지방과 다크서클 때문에 나이가 더 들어 보이고 피곤한 것 같다는 얘기를 자주 들었기 때문이다. 면접에서는 평소보다 환하고 밝은 인상을 줄 필요가 있는데, 오히려 무기력한 얼굴로 면접관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줄까봐 걱정이 됐다.

결국 학생 때보다 더욱 심해진 눈밑을 보고 피부과를 찾아 ‘눈밑지방재배치’ 시술을 권유받았다. 시술 후 예전보다 활기차고 밝은 인상을 갖게 돼 만족하고 있다.

사람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눈은 의사를 표현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눈밑에 지방이 불룩하게 튀어나오거나 다크서클이 드리워 전반적으로 얼굴이 어두워지면 노안으로 보일 뿐만 아니라 심술궂은 인상으로 비칠 수도 있다.

윤호준 분당예미원피부과 원장은 “눈밑지방은 노화로 생기는 자연스러운 증상”이라며 “하지만 최근 주변 환경에 의해서 젊은 20~30대에서도 눈밑지방이 생기는 경우가 늘고 있어 눈밑지방시술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이 증가세”라고 말했다.
이어 “눈밑지방시술은 최근 환자들이 선호하는 미용시술로 많은 병원에서 이를 광고하는 추세”라며 “하지만 수술법은 병원마다 차이가 있으므로 어떤 방식이 자신에게 맞는지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한 뒤 시술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에는 외과적으로 절개하지 않는 ‘레이저 눈밑지방재배치술’이 인기를 얻고 있다. 시술 직후 바로 세안, 샤워, 화장할 수 있고 바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이 빠르다.

윤호준 원장은 “눈밑지방은 개인마다 눈밑 상태가 다른 만큼 원인별로 맞춤치료가 가능한지, 재발이 되지 않는지, 집도의가 풍부한 시술경험과 노하우를 갖췄는지 확인한 뒤 시술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며 “눈밑지방 재배치 후 눈밑처짐이 생길 수 있는 만큼 울쎄라, 써마지CPT, E2, 서브라임, 이맥스, 폴라리스, 프락셀제나, CO2프락셀 등 다양한 탄력레이저를 구비한 병원을 선택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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