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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가톨릭대, 금연보조사업 대상 선정… 3년간 75억원 지원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5-04-23 10:59:23
  • 수정 2015-04-24 15:3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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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숙·김대진 교수 등과 팀 꾸려 … 금연 어려운 흡연자 대상 맞춤서비스 제공
이강숙 가톨릭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팀은 보건복지부가 지원하고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하는 ‘2015년 지역금연 민간보조사업’ 대상에 선정돼 3년간 총 75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복지부와 개발원이 시간적 제약이나 사회적 편견 등으로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이용하기 어려운 흡연자와, 스스로의 힘으로 금연에 성공하기 어려운 중증·고도 흡연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된다.
사업자는 17개 시도 단위로 선정되며, 이 교수팀은 서울시 담당 사업자로서 3년간 활동하게 된다. 
 
이 교수는 중독치료 전문가인 김대진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를 비롯해 간호사, 임상심리사, 사회사업가, 영양사, 운동처방사, 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팀과 함께 금연지원서비스, 단기금연캠프, 지자체 금연사업 지원 등을 전개한다.
 
전신수 가톨릭대 산학협력단장(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교수)은 “질환 치료에서 예방 및 건강증진으로 의료계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건강증진 대형 연구사업을 우리 대학이 유치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이번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전문인력과 연구공간을 제공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숙 교수는 “다양한 대상군에 맞는 금연도움서비스를 통해 서울시민 개인의 건강증진뿐만 아니라 사회적 비용절감에도 기여함으로써 정부의 적극적인 금연정책 추진의 받침돌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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