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최근 기존 의료정보시스템인 ‘nU1.0’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nU2.0’을 가동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입원진료·외래진료·외래간호 부문에서 시스템 응답·사용·유지보수 시간을 단축하고, 오류발생을 최소화했다. 병원별, 업무별 특성을 반영해 편의성도 향상됐다.
시스템 운영 및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평화이즈 관계자(대표 박상수 신부)는 “사용자가 속도 개선을 체감할 수 있도록 클릭 수를 줄이고 팝업창을 통일했으며 드래그앤 드롭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승기배 서울성모병원장은 “nU 2.0은 기존 nU1.0보다 속도가 약 45% 빨라지고 프로그램 안정성도 향상돼 의료서비스의 질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스템은 이달 중 여의도성모병원과 의정부성모병원, 오는 5월부터는 부천성모병원과 성빈센트병원에서 가동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