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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심정병원 김문석 원장, 세계 최대 신경외과학회서 연구 발표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5-04-17 20:12:10
  • 수정 2015-04-21 20: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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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X-레이·MRI 자세 따라 척추정렬 상태 달라 … 진단결과 해석시 다른 접근방식 필요

김문석 심정병원 척추센터 원장

김문석 심정병원 척추센터 원장은 오는 18일까지 제주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14회 아시아·태평양신경외과학회(AASNS) 학술대회에서 검사받는 자세에 따라 척추정렬 상태가 차이나 검사결과도 달라진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신경외과에서 이뤄지는 대표적인 검사로는 X-레이, 자기공명영상(MRI), 컴퓨터단층촬영(CT) 등이 있다. 이 중 X-레이는 서 있는 자세, CT와 MRI는 누운 자세로 검사를 받게 된다. 이번 연구결과는 검사 자세에 따라 척추정렬 상태도 달라지기 때문에 진단 결과를 해석할 때 각자 다른 접근방식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3월말엔 일본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추학회에서도 이 연구결과가 발표주제로 채택됐다.

이 병원은 척추·관절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내시경레이저 디스크시술’ 등 비수술치료부터 ‘전방경유 척추유합술’ 등 고난도수술까지 다양한 치료법을 시행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의료진의 연구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5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AASNS 학술대회는 24년 만에 처음 한국에서 열렸다. 이 학회는 28개국 2만5000여명의 회원을 둔 세계 최대 규모의 신경외과학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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