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진미술관은 오는 8월 15일까지 로버트 카파,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등 다큐멘터리 사진 대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매그넘 퍼스트’(Magnum’s First) 사진전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송영숙 한미사진미술관장은 “전설적인 매그넘 사진가 8명의 작업이 섞여진 이번 전시는 전시 자체에 역사가 담겨 있다”며 “1950년대 시대상과 당시 매그넘 사진가들의 창작성, 예술성, 실험성 등을 온전히 보여주는 이번 전시의 감동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이 미술관은 한미약품 공익재단인 가현문화재단이 설립한 국내 최초의 사진 전문 미술관이다. 지난 4일 오후 5시 서울시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 20층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사진전을 후원한 주한 프랑스문화원,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 한국국제교류재단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