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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SD, 항암사업부 1일 공식 출범 … 책임자에 김지윤 상무 임명
  • 정종우 기자
  • 등록 2015-04-06 15:26:42
  • 수정 2015-04-09 19:5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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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면역치료 항암제 ‘키트루다’ 포함 스페셜티 사업부 업무 총괄 … 혁신적 항암제 접근성 확대 주력

한국MSD는 국내 최초의 면역치료 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로리주맙, Pmbrolizumab)를 필두로 하는 항암사업부를 지난 1일자로 신설하고 영업·마케팅 총괄책임자로 김지윤 상무를 임명했다고 6일 밝혔다. 항암사업부는 키트루다를 포함해 기존 스페셜티사업부가 담당했던 항암 및 항암보조 약물 관련 업무를 총괄한다.

김지윤 상무는 2003년 한국MSD에 입사해 일반의약품, 백신, 컨슈머 헬스케어 등 분야의 영업·마케팅을 담당했다. 2012년부터 컨슈머사업부(MCC)를 총괄했으며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항암사업부의 수장을 맡게 된다.

김 상무는 “MSD는 페니실린 대량 생산, 최초의 수두백신 및 암 예방백신 개발 등의 역사에 더해 키트루다 발매로 국내 암환자에게 혁신적인 항암치료를 제공하게 됐다”며 “항암사업부는 전문화를 통해 혁신적인 항암제의 연구지원 및 국내 환자의 치료 접근성 확대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키트루다는 지난달 20일 이필리무맙 투여 후 암 진행이 확인돼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전이성인 흑색종 환자, BRAFV600E 유전자변이가 확인되고 BRAF 억제제와 이필리무맙 투여 후에도 진행이 확인된 환자에 대한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시판허가를 받았다.

이 약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최초로 진행성 흑색종에 대한 혁신적 치료제로 지정 및 신속 허가를 획득했다. 이어 표피성장인자 수용체(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EGFR) 돌연변이 및 역형성 림프종 키나아제(Anaplastic lymphoma kinase,ALK) 변이 음성 비소세포폐암 혁신적 치료제로 지정받았다. 30종 이상의 암질환 관련 임상연구가 진행 중이며 지금까지 7개 암에 대한 치료효과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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