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의료진 치료·1대1 특수운동프로그램, 한 장소서 실시 … 원스톱 진료서비스 제공
건국대병원 관계자들이 지난 2일 열린 스포츠의학센터 개소식에서 박수치고 있다.
건국대병원은 지난 2일 스포츠부상과 퇴행성 관절손상을 집중 치료하는 스포츠의학센터를 개소하고 초대 소장에 김진구 정형외과 교수를 임명했다. 이 센터는 전문 의료진의 진단 및 치료, 운동사의 1대1 특수 운동프로그램을 한 곳에서 포괄적으로 실시한다. 부상을 당한 운동선수가 시합에 조기 복귀할 수 있도록 원스톱 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김 교수는 “스포츠의학센터는 의학, 체육학, 공학 등을 융합한 첨단과학의 집합체”라며 “환자 치료는 물론 예방의학적 차원에서 연구사업을 활발하게 실시해 국가 스포츠의학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스포츠 의학 분야에서 국내 최고 권위자로 지난 3월 건국대병원으로 이직했다. 2013년 제마스포츠의학상, 2008년 대한슬관절학회 최우수논문상 등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쳐왔다. 호주 애들레이드대병원에서 전임의를 지내고 세계적인 스포츠의학 연구소인 미국 피츠버그대 스포츠센터에서 연수받았다. 쇼트트랙 이상화 선수, 축구선수 안정환·설기현, 야구선수 홍성흔 등 많은 스포츠스타들을 치료했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김경희 건국대 이사장, 양정현 건국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한설희 건국대병원장, 우남식 진료부원장, 성인경 연구부원장, 최영준 행정처장, 박동현 더클래식500 사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