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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얼굴에 남은 수술흉터, 3단계 흉터치료법으로 개선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5-04-02 17:18:08
  • 수정 2015-04-09 12: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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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리플클리어’ 미세 봉합술·프락셀 레이저 조사·호르몬 주사로 크기 줄이고 옅어지게

최성안 굿성형외과 원장

사고로 얼굴에 수술흉터가 심하게 남은 사람은 자칫 심리적 위축감에 대인기피증이 나타나는 등 성격장애로 악화될 수 있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외모에 관심이 높아진 요즘, 남성도 얼굴 흉터로 고민하기 마련이다.

이런 경우 정신적으로 고통받지만 정작 치료 자체에 큰 기대를 갖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흉터를 지우면 외모가 개선될 뿐만 아니라 수술의 아픈 기억까지 지울 수 있어 정서적인 문제까지 해결한다.

최성안 굿성형외과 원장은 “얼굴흉터를 가진 사람은 이를 사람들 앞에서 드러내길 꺼려 목욕탕, 찜질방, 수영장, 해수욕장 등 노출이 많은 장소에는 갈 엄두조차 내지 못한다”며 “정서적인 측면에서도 대인관계에서 소극적으로 변하고, 우울증 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적절한 흉터치료를 받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아직까지는 흉터제거수술을 받더라도 완벽하게 흉터를 제거하는 것은 어렵다. 흉터제거수술은 완벽하게 피부를 복원하는 게 아니라 현재 상태보다 조금 더 작고 연하게 만들어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상태를 만드는 데 목적을 둔다.

굿성형외과에서는 ‘트리플클리어’ 흉터제거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이 수술은 미세봉합, 프락셀레이저, 피부재생 호르몬주사 등 3단계로 진행된다.

우선 흉터 부위를 절제한 뒤 세밀하게 봉합하는 ‘미세성형봉합술’로 시작한다. 이후 ‘흉터 레이저’로 알려진 프락셀레이저를 조사하며, 마지막으로 호르몬 주사로 피부 재생을 유도한다. 흉터 상태에 따라 충분한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흉터 치료 후 사후 관리를 잊어서는 안 된다. 시술 당일에는 세안하지 말고 시술 후 염증이 가라앉을 때까지 돼지고기, 닭고기, 달걀, 생선, 밀가루 음식, 튀긴 음식, 우유 등은 삼가는 게 좋다.

최성안 원장은 “트리플클리어를 활용한 흉터치료는 개인차가 있지만 시술을 반복하고 재생시간을 두면 흉터가 매우 옅어질 수 있다”며 “흉터치료는 미룰수록 비용이 높아지고 치료기간이 올래 걸리므로 최대한 빨리 치료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술 자체가 섬세한 작업이고 집도의의 의술에 따라 만족도가 차이가 날 수 있으므로 수술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치료받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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