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밀화학은 2001년 공정안전관리(PSM) 제도를 도입해 40여종 제품의 표준운영매뉴얼을 체계화했다.
PSM(Process Safety Management)은 고용노동부가 중대 산업재해를 방지하기 위해 물적·인적 안전성을 관리하는 제도다. P등급은 4등급으로 나뉜 평가기준 중 가장 높은 단계다.
이 회사는 2001년 PSM을 도입, 40여종 제품의 표준운영매뉴얼(SOP)을 체계화하고 안전관리 교육 및 비상대응조치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해왔다.
윤대철 한미정밀화학 대표이사는 “현장의 안전이 개선되지 않으면 좋은 품질과 생산성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이번 등급 획득을 계기로 현장 안전관리 수준 제고에 더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약품 계열사인 이 회사는 30년간 세파계 항생제 원료의약품(API)을 수출해 선진 제약시장인 유럽지역에서 30%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2008년에는 무균주사제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실사를 국내 기업 최초로 통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