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톡신·필러시장서 유일하게 완벽 포트폴리오 보유 … 초음파 전문기업 울쎄라 인수
독일 에스테틱 제약사 멀츠의 현지법인 설립 추진 지도
독일 에스테틱 제약사 멀츠는 올해 인도, 태국,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6개 국가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동남아시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아시아 시장은 경제성장에 따른 소비력을 갖춘 중산층 증가로 외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인도는 전세계 4번째로 많은 성형·비절개시술이 이뤄지는 나라로 2010년에만 약 89만5000건이 실시됐다. 이는 전세계에서 시행되는 시술 중 5.2%에 해당하는 비율이다.
로렌스 시오우(Lawrence Siow) 멀츠코리아 아시아퍼시픽 대표는 “멀츠 글로벌이 새로운 기회의 시장인 동남아시아에 진출하게 돼 기쁘다”며 “멀츠의 혁신적인 제품을 동남아시장에 선보여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수연 멀츠코리아 대표는 “동남아시아 에스테틱 시장 확대로 멀츠 글로벌도 동남아 러시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며 “멀츠코리아는 동남아 외에도 국내 에스테틱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글로벌 에스테틱 제약사로 톡신·필러 시장에서 유일하게 완벽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췄다. 보툴리눔 톡신 ‘제오민’과 프리미엄 필러 ‘벨로테로’, ‘래디어스’, ‘글라이톤’ 등을 판매하고 있다. 최근 피부탄력시술 초음파기기 전문기업 울쎄라를 인수했으며, 한국MSD 출신 김연희 상무와 이동근 본부장을 영입해 마케팅·영업팀 조직을 재정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