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약률 낮은 고지혈증 치료순응도 높여 … 4가지 용량 옵션으로 고위험군 환자 처방 가능
한국화이자제약이 4가지 용량으로 출시한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카듀엣정’
한국화이자제약은 국내 최초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카듀엣’(성분명 암로디핀베실산-아토르바스타틴, Amlodipine Besylate-atorvastatin)의 신규 용량인 ‘카듀엣정 5/40㎎’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제제는 오리지널 제품인 노바스크와 리피토의 복합제로 2006년 국내 출시 이후 여러 임상 연구를 통해 효과와 가치를 입증했다.
만성질환치료제 중 경증 고지혈증에 대한 치료순응도가 높고, ‘노바스크’(성분명 암로디핀 베실산, Amlodipine Besylate)와 ‘리피토’(성분명 아토르바스타틴, atorvastatin)를 따로 복용하는 경우와 비교하면 최대 30%까지 약가를 낮출 수 있어 자주 처방된다.
카듀엣은 기존 5/10㎎, 5/20㎎, 10/20㎎에 신규 5/40㎎ 용량이 추가돼 총 4가지 용량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5/20㎎ 복용 환자가 용량 증대가 필요한 경우 5/40㎎을 처방함으로써 용량 조절의 편의성이 높아졌다. 또 고용량 스타틴 치료의 이점이 입증된 관상동맥질환을 가진 고위험군 환자에게도 처방할 수 있게 됐다.
김선아 화이자 이스태블리쉬트 제약사업부 부사장은 “최근 고강도 스타틴 치료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여러 고혈압·고지혈증 가이드라인에서 치료 순응도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만큼 카듀엣은 좋은 치료옵션이 될 것”이라며 “환자의 복약순응도를 높여 성공적인 치료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약은 30정 플라스틱병 포장으로 출시됐으며, 기존 용량과 동일하게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가진 환자에서 콜레스테롤 수치에 따라 초회 용량으로도 처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