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89억원에서 2014년 매출 255억원으로 증가 … 무좀치료제 시장 1위
한국메나리니의 손발톱무좀 치료제 ‘풀케어’
한국메나리니의 손발톱무좀 치료제 ‘풀케어’(성분명 시클로피록스, Ciclopirox)가 출시 2년 만에 연 매출 255억원을 넘었다. 처방량 조사기관인 IMS에 따르면 2013년 89억원, 작년 255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186%의 성장률을 보였다. 이 같은 성과로 무좀치료제 부문에서 2년 연속1위를 달성하고 190만병을 누적 판매했다.
시클로피록스 성분의 제품은 많지만 풀케어는 우수한 침투력과 발톱 재생력, 하루 한 번 사용 등이 강점이다. 오니텍(ONY-TEC) 특허기술을 적용해 손발톱의 치밀한 케라틴 조직 안에 주성분이 신속하게 흡수된다. 국내 최초로 따로 갈거나 닦을 필요 없이 편리하게 하루에 한 번만 바르면 된다.
임상으로 입증한 효능도 성장의 비결로 꼽힌다. 467명의 발톱 무좀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임상연구 결과 치료 시작 3개월 만에 77% 환자군에서 무좀균이 검출되지 않았다.
한국메나리니 풀케어 관계자는 “풀케어의 우수한 제품력과 손발톱무좀질환 및 치료에 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알린 게 매출 급상승의 원동력”이라며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으로서 질환 인식 개선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발톱무좀(조갑진균증)은 손발톱이 진균에 감염돼 생기는 질환으로 손발톱의 변색, 두꺼워짐, 부스러짐, 갈라짐 등이 주요 증상이다. 초기에는 특별한 통증이나 가려움이 없어 치료를 방치하는 경향이 높지만, 자연적 치유가 어렵고 다른 신체 부위나 주변인에 전염될 수 있어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 최근 발표자료를 보면 국내 성인 남녀 2명 중 1명(45.9%)이 겪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