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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인천성모병원, 30일 금연클리닉 개소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5-03-30 13:54:21
  • 수정 2015-04-02 20:2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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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의, 12주간 행동요법·니코틴대체요법·약물치료 실시 … 심뇌혈관질환자 금연 절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흡연자의 금연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금연클리닉을 개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클리닉은 금연 전문의의 진단에 따라 행동요법, 니코틴대체요법, 약물요법 등을 실시해 금연에 성공하도록 돕는다. 금연 전문 의료진은 흡연자의 니코틴 중독상태와 금연의지 등을 검사한 뒤 금연치료제 및 보조제의 종류, 효능, 부작용 등을 고려해 치료계획을 세운다.
이와 함께 금연치료의 경과, 흡연욕구 조절, 금단현상 대체법 등으로 구성된 정기적인 금연유지 상담을 12주간 실시한다.
김정은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무작정 담배를 끊는 방식의 금연은 성공하기 힘들다”며 “금연 전문의료진의 지속적인 관리와 교육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으면 금연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병원은 금연이 필수적인 심뇌혈관질환 환자에게 퇴원 전 금연프로그램 참여를 권장하고 개인별 맞춤 및 집단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흡연자가 자신의 의지만으로 금연에 성공할 확률은 3~5%에 불과하다. 특히 심뇌혈관질환 발병 후 회복 중인 환자는 재발을 막기 위해 금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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