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한국창조경영인협회 신창조인 인증 및 사례발표 대회’에서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오른쪽)이 정운찬 전 국무총리로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상 표창을 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화의료원은 지난 2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한국창조경영인협회 신창조인 인증 및 사례발표 대회’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수상했다.
한국창조경영인협회는 “이화의료원은 의료 불모지에서 무료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대학병원의 공익적 기능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하고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 의료기관은 국내에서 의료 혜택을 받기 어려운 외국인 노동자 및 새터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해왔다. 또 매년 몽골,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저개발국가에 이화해외의료봉사단을 파견하고 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2008년 법무부가 개최한 ‘제1회 세계인의날’ 기념식에서 단체 부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2009년에는 대한병원협회로부터 중외박애상, 2012년에는 ‘제2회 행복나눔인 시상식’에서 국제 나눔 분야 보건복지부장관상 등을 받았다.

이날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은 산악인 엄홍길 씨, 신태용 축구올림픽대표팀 감독 등과 함께 제1호 신창조인에 선정됐다. 신창조인은 창조적 아이디어와 상상력을 갖추고 데이터 융합 및 혁신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생산함으로써 일자리 창출과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사람을 의미한다.

한국창조경영인협회는 중소기업과 민간 차원의 창조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창조경제 사례 발표, 관련 책 출판 및 박람회 개최, 신창조인 발굴·육성 등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