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랑 한지공예 운영 김정선 작가 초청 … 재능기부 형태로 행사 이뤄져
전통한지 공예체험 참가자들이 26일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에서 김정선 작가의 설명을 듣고 있다.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은 26일 경북 구미시에서 금랑 한지공예를 운영하고 있는 김정선 작가를 초청, 입원 환자 40여명을 대상으로 전통한지 공예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김 작가의 재능기부 형태로 이뤄졌다. 그는 지난 2월 대구병원에서 개최된 한국노동문화예술협회 전시회에 초대돼 환자에게 전통한지 공예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김 작가는 “그동안 많은 단체에서 전통한지 공예 체험을 실시해왔지만 병원은 처음이라 약간 당황스럽기도 했다”며 “환자들의 재활에 대한 희망과 꿈을 전하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