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극지의학회는 내달 11일 오후 1시30분 고려대 의대 문숙의학관 1층 원형강의실에서 ‘제1회 대한극지의학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세션1에서는 ‘한국 극지의학의 과거 및 현재’를 주제로 극지의학 관련 연혁을 소개하고 25년간 남극 세종기지의 의료소비자(환자) 양상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한다.
세션2에서는 ‘세종기지, 장보고기지 의료현황 및 월동생활’을 주제로 세종기지 및 장보고기지에서 근무 중인 의사와 화상연결해 극지 의료 현황을 들어본다.
세션3에서는 세종기지 1차 월동대로 활동한 이장성 의사가 ‘극지의료의 출발-세종기지 설립 당시 의사수급과 의료환경’을 주제로 특강한다.
세션4에서는 ‘극지의학 및 연관 연구’를 주제로 극지의료의 학문·정책 방향에 대해 패널·좌장·청중간 토론이 열린다.
김한겸 대한극지의학회장(고려대 병리학교실 교수)은 “우리 학회는 극지에서 활동하는 한국인의 건강관리 및 질병 대책을 마련하고 특수 상황에서 발생하는 의료의 특징·문제점·해결법을 연구하기 위해 설립됐다”며 “학술대회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허심탄회한 의견과 조언을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학회는 고려대 극지의학연구회와 극지의사회, 극지연구소 등이 힘을 모아 결성됐다.